수도권 첫 2000가구 규모 리모델링 추진 단지인 수원 영통 벽적골 두산·우성·한신아파트가 시공사의 공사비 인상 요구로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수원 벽적골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지난해 8월부터 공사비 증액 여부를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앞서 대우건설은 2022년 5월 수원 벽적골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입찰에서 공사비로 3.3㎡당 595만원을 제안해 같은 해 7월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후 올해 4월 공사비를 3.3㎡당 795만원으로, 기존 입찰 제안가에서 약 34% 인상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