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2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와 공사비 증액에 합의하면서 이르면 이달 첫 삽을 뜬다.
앞서 공사비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한 노량진6구역과 8구역에 이어 2구역도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서울 서남권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는 노량진뉴타운이 고급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량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와 3.3㎡당 820만7000원에 공사비 증액을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 하이엔드 브랜드인 ‘드파인’을 내세워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조합과 3.3㎡당 487만9000원에 계약을 체결했다.